우연이 만난 그날, 그리고 ‘퍼플케이’의 시작
처음엔 그냥..
정말 우연이 본 티비 뉴스에 나온 안양 뉴스를 보고
"경기장에 가자"
"안양의 역사의 순간이 될 수도 있겠다"
하는 생각에 가족들과 함께 경기장에 갔습니다.
그런데 그날,
뭔가 제대로 꽂혀버렸습니다.
선수들의 투지,
팬들의 함성,
온몸으로 느껴지는 열기.
“아니 이 사람들은 뭐지”
그렇게 그들의 열정을
나만 보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고
그들의 모습을 유튜브에 올리기로 합니다.
그날 이후, 제 일상엔 변화들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.
🎥 유튜브를 켜고, 인스타를 켜고
그렇게
이 팬들의 열정을 혼자만 간직하기엔 너무 아깝다고 생각했고
그 날 이후 영상을 하나 둘 씩 올리기 시작했고
고프로 하나 들고 경기장에 다니게 되었습니다.
그 후, 퍼플케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브를 시작하고,
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
인스타그램에도 열심히 흔적을 남기기 시작했어요.
그냥 경기만 담고 싶었던 건 아니었던것 같습니다.
나도 모르게 아주 자연스럽게
응원하는 마음,
현장의 공기,
팬들의 진심 같은 걸,
저만의 시선으로 기록하고 싶었던것 같습니다.
그렇게 아무것도 모르고
막연히 시작하게 되었습니다.